시작하면서


자이즈의 파란방패 로고


카메라 렌즈나 안경 렌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칼자이즈 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칭 광학 전문 기업인 칼자이즈는 렌즈와 같은 광학 제품에서 일가견을 보이는 회사이다보니

사용하다보면 먼지와 이물질이 묻는 렌즈를 청소할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제품도 출시하였다.



그러나

이 제품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포름알데히드[각주:1] 라는 물질이다.

렌즈 와이퍼에는 기준치[각주:2]의 2.25배 클리너에는 무려 29.4배에 달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어

환경부에서는 안전기준을 한~참 위반해버린 자이즈 클리너 시리즈를 퇴출시켜 벼렸다.

자이즈는 2015년 10월 이후 생산품은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데 소용없다 이미 환경부에게 찍혀서

환불과 함께 노트7 마냥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통수맞은 느낌은 이미 정점을 찍어버린 상태라서 ;;

이 사건 이후로 자이즈 렌즈 클리너 시리즈는 처참하게 매장당했다.

그래도 삼성보단 리콜처리 잘해줬다 리콜 기간이 쫌 짧은게 문제지만 하여튼

현제는 New자이즈 렌즈 클리너가 판메되고 있는데 글쎄.... 과연 구매자가 있으련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야지.....가 아니라 요즘은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 하면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는 조선시대나 쓰일 말이고 현대에는 치아나 렌즈 클리너 같은거 

대신 만들어줄 회사가 흘러 넘친다. 그래서 결과물이 이거다 자우버 렌즈 클리너

심지어 이빨(자이즈)보다 임플란트(자우버) 가격이 싸다


자우버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이즈 카피한 중국회사 같았는데 선입견이니 무시하자.

그리고 포장지가 자이즈 와이퍼보다 간지가 덜난다. 특히 인쇄상태.

앞면은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뒷면은 깔끔해서 좋다.


자이즈 렌즈 클리너가 카메라 렌즈를 타겟으로 만들어서 안경렌즈에 쓰고있다면

자우버 렌즈 클리너는 안경을 타겟으로 만들어 카메라에 쓰고있는 느낌이랄까?


우선 자이즈는 더 촉촉해서 넓은 면적을가진 렌즈와 SLR카메라를 닦는거에 포커스를 잡았다면

자우버는 적당하게 촉촉해서 안경 닦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손거울을 닦을정도라서

모니터같은 대형 기기를 닦기에는 부적합하다 모니터 닦으며면 못해도 3장을 써야한다

이럴바에는 물티슈 쓰고말지....



일단 안경을 닦을때는 힘을 줘서 뽀드득 소리가 날정도로 하면 더 안닦이고 오히려 스크래치난다

대충 슥슥 문질러주면 잘닦이니 굳이 사서 고생하지 말자.

그리고 이거로 닦으면 확실히 안경에 먼지가 덜쌓인다.



그리고 티슈는 마르면서 불투명화가 진행되면서 뻣뻣한 종이 비슷하게 변하는데

질감이 뭐랄까 A4용지로 한지만든 느낌? 한지와 A4 용지의 제질을 3:7 비율로 혼합해둔것 같다.



설문조사 결과...


[본 설문조사는 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70명이 응답해주었습니다.]

30% 정도는 냄새가 뭐 이따구냐? 라는 답변이 날아왔고

60%는 이거로 안경닦는건 사치다. 라는 답변이 날아왔으며

10% 정도가 본 제품에 큰 만족을 하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기는 한데 무엇보다 전 설문조사 결과 안믿어요 ㅋㅋ

자기가 써서 잘썼으면 끝이지 굳이 남글에 연연한 필요없거든요



가로 크기가 카드만해서 지갑에 빈공간이 있으면 2개쯤 넣어다니면 좋다.

다쓰고 아깝다(이때 안경랜즈만 닦었을 경우) 싶으면 알콜이나 소량의 물과함께 제사용하면 좋다.


3줄요약


안경닦이 치고는 비싸지만 자이즈 와이퍼보다는 싸다.

레몬향에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린다.

용액이 적게 묻어있어 빠르게 써야한다.




내가 사서 리뷰는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1.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본문으로]
  2. 0.004% 이하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