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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앤뉴 / 2017. 8. 31. 00:59 / 리뷰/DAP


비록 지금은 스마트폰에 밀려버렸지만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휴대화 시킨 워크맨은 그당시에는 혁신적인 발명인것이 분명하다.

지금의 워크맨은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는 DAP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소니는 전성기의 상징이였던 워크맨이라는 브렌드를 MP3P로 유지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고해상도 오디오(Hi-Resolution Audio) 열풍이 불어 F880로부터 시작해 ZX1과 A10&20 그리고 시그니쳐 시리즈까지 출시하여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HRA지원 로우엔드 워크맨 시리즈를 전부 사용해본 필자로서는 이번 A30이 로우엔드 라인업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라던가 기능이라던가 여러가지로 말이다.



소니 NW-A35HN에는 MDR-NW750N 이라는 노이즈켄슬링 헤드폰이 번들로 제공된다.

이 헤드폰을 워크맨에서 사용하다가 다른 기기에 장착하여 노래를 듣는다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이유는 이 헤드폰이 선택된 워크맨은 이 헤드폰에 맞는 튜닝을 제공하여 저음이 가득한 음을 전체적으로 플랫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게 워크맨을 구매하면 별 다른 추가 지출이 필요없어지는 요인이며 필자가 입문자용 패키지라고 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편하니까 말이다 편하게 노래 들으라고 소니가 다 준비해 줬는데 굳이 귀찮게 다른 헤드폰을 살 필요가 있을까? 돈이 더 있는 나라면 비싼 헤드폰 살돈으로 기기를 바꾸고 말겠다.

물론 어디까지나 입문기에 위치하기 때문에 있는건 있지만 기본일 뿐이지 너무 많은걸 기대해서는 안된다.


아 한가지 팁을 주자면 이 헤드폰의기능을 착용한 상태에서 켜고 끄는것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어폰 성향이 뒤틀려버려 상당히 이질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워크맨의 성향말인데.... 나는 고음이 부각되어 있는거처럼 들렸다.

XBA-N3ap의 고음이 A27을 사용했을 시절에는 조금 아쉬웠는데 A35를 사용하였을때는 고음이 적당히 나와서 듣기 좋았었다.

소니 기기엔 소니껄 써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어찌보면 이말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소니가 추천하는 조합에 A30 + N3ap가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기능면인데 사실 나는 플랫유저라 이퀄라이저는 건들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사용하던 클리어베이스마저도 사라져버려 DC 위상 선형화기만 사용하였다.

DC 위상 선형하기는 아날로그 앰프의 따뜻하고 풍부한 저음을 제현해 차갑고 정확한 성질의 S-Master HX를 보완하기 위한 DSP인데 사용해보니 저음이 퍼지면서 전체적인 양감이 늘어나서 편안한 음악감상을 즐기게 해주었다.



필자가 A20 시리즈를 보면 항상 워크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전세대인 F880이 더욱 워크맨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그 이유는 컨트롤버튼 이다.

카세트 워크맨은 대부분 오른쪽에 위치한 아날로그 버튼으로 컨트롤하였다 이유는 주머니에 넣어 컨트롤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카세트 워크맨을 직접적으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워크맨은 편리함을 목적으로 계발된 기기라고 알고있다.

자신에게 어떤 의미라던지 추억이 있는 소중한 자동차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느날 갑자기 엔진이 고장나 엔진을 교체하였다 이후 외관이 심하게 파손되어 외관 전체를 교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자동차를 과연 자신에게 소중한 그 자동차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나라면 아니라고 말할꺼다.

F880을 제외한 이전의 워크맨은 원형을 상실한 이름만 워크맨인 그저그런 DAP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A30을 보면 워크맨의 계발목적인 편리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리뷰를 위해 워크맨 NW-A35HN 대여 및 반납 후 '소니코리아'로 부터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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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man 이 무었인가? 라는 질문을 나와같은 고등학생에게 한다면 대부분은 카세트 테이프를 제생하는 기기 정도의 대답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사실상 우리에게는 워크맨이 부모님 세대의 산물 정도로 알고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기야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MP3 플레이어 조차 사라져가는 시대에 현대의 워크맨에 관심이 없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에겐 워크맨이라 칭하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는 유치원때 부모님이 소장하고 계시던 카세트 워크맨들을 충전독에 연결하고 빼던.... 그런 기억이 나에게 가장 오래된 워크맨에 관한 추억이다.

그떄야 아무 생각없이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도 모르고 그냥 버튼 누르면 열리는 간지나는 테이프 보관함 정도로 생각하며 잘 가지고 놀았었다.(지금 생각하면 땅을 치고싶다....)

지금은 소니워크맨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고 고무링이 녹아버려 작동하지 않는 아이와 워크맨만이 남아서 마음이 아프다.


(소니는 우측에 버튼들을 전부 박아둔다 아마 워크맨떄문이 아닐까 싶다.)

나를 워크맨에 빠지게했던 가장큰 역할을 해주었던 Xperia Z2... 스마트폰에 이식되었던 워크맨 음장이 마음에 들어 지금도 가끔 꺼내서 듣고있다.

비록 맛보기 정도의 느낌이였지만 나쁘지 않은 음악감상을 도와준 Z2가 내가 워크맨이라는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게해준 디딤돌 같은 녀석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큰 기기이다.




나같은 경우는 집과 학교의 거리가 꽤 멀어서 등교할때 50분간 시끄러운 버스를 타고가야하는데 50분의 시간이 지루해서 음악을 들으려니 차음성 따위 내다버린 XBA-H3이 내 손에 들려있었다(....)



그러던 도중 NW-A27HN이 보이더라 완전자동 AI 노이즈 켄슬링 이라던지 HRA지원이라던지....나를위해서 만든거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어서 질러버렸다.

그래서 배송받아보니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이 불량이어서 AS를 맡겼는데 새박스가 도착해서 적지않게 놀란적이 있다. 



이후 A27을 사용할때 주머니에서 앞면 버튼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곡 컨트롤 버튼이 있는 워크맨을 꼭 사용해보고 싶어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NWZ-F886을 중고로 영입하였다.

측면에 컨트롤 버튼이 있다는게 이렇게 편리할줄은..... A10 시리즈에 측면 버튼이 빠진게 대단히 아쉬울 나름이였다.

하지만 이 워크맨은 베터리 수명이 별로 좋지않아 유감스럽게도 나와 가장 빨리 연을 끊게되었다.



그래서 생각한 2번쨰 대응이랄까?

위 워크맨은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이 들어가있는 일본내수용 NW-M505

본래 이녀석은 스마트폰으로 워크맨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요상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워크맨 이였는데 나는 A27의 리모컨 역할을 맡기기 위해(....) 구매하였다.

(이러려고 만든 워크맨이 아닌데.....분명 소니도 이건 생각못했을꺼다)

하여튼 요녀석의 장점이 뭐냐면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을 사용할때 음악의 정보를 표시해주는것인데 일본 내수용이라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을것 같았는데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을 사용할때는 다행스럽게 한국어로 표기되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쓸수 있었다.

꽤 구형기기이긴 하지만 누가 워크맨 아니갈까봐 S-Master MX 를 탑제하여 블루투스 리시버 계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줘서 A27이 없을때 맛폰으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이녀석은 친한 친구가 부산으로 갈때 선물로 줘서 지금은 박스만 남아있다.


내가 실질적을 사용한 워크맨들은 전부 디지털 워크맨이라서 아날로그 워크맨은 몰랐었다.

그래서 과거의 명작이라고 불리던 제품을을 찾고있던 당시 포터블코리아 운영자님을 만났을때 소니의 명작인 E888과 N3ap와 비교하면 어떠냐고 여쭈어보았는데 당근 N3ap가 훨 좋다 라는 답을 받은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이 바뀌었다.

비록 소니의 전성기때 만들어진 워크맨과 이어폰이라 할지라도 현제 생산되는 제품이 더 좋으니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제를 즐기는것이 더 효율적이지 아닐까 라는 생각이 현제의 내 생각이다.

현제라면 현제의 유행에 맞게 살아라 적어도 나같은 학생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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