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man 이 무었인가? 라는 질문을 나와같은 고등학생에게 한다면 대부분은 카세트 테이프를 제생하는 기기 정도의 대답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사실상 우리에게는 워크맨이 부모님 세대의 산물 정도로 알고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기야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MP3 플레이어 조차 사라져가는 시대에 현대의 워크맨에 관심이 없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에겐 워크맨이라 칭하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는 유치원때 부모님이 소장하고 계시던 카세트 워크맨들을 충전독에 연결하고 빼던.... 그런 기억이 나에게 가장 오래된 워크맨에 관한 추억이다.

그떄야 아무 생각없이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도 모르고 그냥 버튼 누르면 열리는 간지나는 테이프 보관함 정도로 생각하며 잘 가지고 놀았었다.(지금 생각하면 땅을 치고싶다....)

지금은 소니워크맨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고 고무링이 녹아버려 작동하지 않는 아이와 워크맨만이 남아서 마음이 아프다.


(소니는 우측에 버튼들을 전부 박아둔다 아마 워크맨떄문이 아닐까 싶다.)

나를 워크맨에 빠지게했던 가장큰 역할을 해주었던 Xperia Z2... 스마트폰에 이식되었던 워크맨 음장이 마음에 들어 지금도 가끔 꺼내서 듣고있다.

비록 맛보기 정도의 느낌이였지만 나쁘지 않은 음악감상을 도와준 Z2가 내가 워크맨이라는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게해준 디딤돌 같은 녀석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큰 기기이다.




나같은 경우는 집과 학교의 거리가 꽤 멀어서 등교할때 50분간 시끄러운 버스를 타고가야하는데 50분의 시간이 지루해서 음악을 들으려니 차음성 따위 내다버린 XBA-H3이 내 손에 들려있었다(....)



그러던 도중 NW-A27HN이 보이더라 완전자동 AI 노이즈 켄슬링 이라던지 HRA지원이라던지....나를위해서 만든거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어서 질러버렸다.

그래서 배송받아보니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이 불량이어서 AS를 맡겼는데 새박스가 도착해서 적지않게 놀란적이 있다. 



이후 A27을 사용할때 주머니에서 앞면 버튼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곡 컨트롤 버튼이 있는 워크맨을 꼭 사용해보고 싶어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NWZ-F886을 중고로 영입하였다.

측면에 컨트롤 버튼이 있다는게 이렇게 편리할줄은..... A10 시리즈에 측면 버튼이 빠진게 대단히 아쉬울 나름이였다.

하지만 이 워크맨은 베터리 수명이 별로 좋지않아 유감스럽게도 나와 가장 빨리 연을 끊게되었다.



그래서 생각한 2번쨰 대응이랄까?

위 워크맨은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이 들어가있는 일본내수용 NW-M505

본래 이녀석은 스마트폰으로 워크맨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요상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워크맨 이였는데 나는 A27의 리모컨 역할을 맡기기 위해(....) 구매하였다.

(이러려고 만든 워크맨이 아닌데.....분명 소니도 이건 생각못했을꺼다)

하여튼 요녀석의 장점이 뭐냐면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을 사용할때 음악의 정보를 표시해주는것인데 일본 내수용이라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을것 같았는데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을 사용할때는 다행스럽게 한국어로 표기되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쓸수 있었다.

꽤 구형기기이긴 하지만 누가 워크맨 아니갈까봐 S-Master MX 를 탑제하여 블루투스 리시버 계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줘서 A27이 없을때 맛폰으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이녀석은 친한 친구가 부산으로 갈때 선물로 줘서 지금은 박스만 남아있다.


내가 실질적을 사용한 워크맨들은 전부 디지털 워크맨이라서 아날로그 워크맨은 몰랐었다.

그래서 과거의 명작이라고 불리던 제품을을 찾고있던 당시 포터블코리아 운영자님을 만났을때 소니의 명작인 E888과 N3ap와 비교하면 어떠냐고 여쭈어보았는데 당근 N3ap가 훨 좋다 라는 답을 받은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이 바뀌었다.

비록 소니의 전성기때 만들어진 워크맨과 이어폰이라 할지라도 현제 생산되는 제품이 더 좋으니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제를 즐기는것이 더 효율적이지 아닐까 라는 생각이 현제의 내 생각이다.

현제라면 현제의 유행에 맞게 살아라 적어도 나같은 학생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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