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astortec은 중국의 음향기기 회사로 예전에 가성비 헤드폰이라 불리던 제품을 몇게 출시하고는

국내에서는 함흥차사가 되어버린 회사입니다.

필자는 아스트로텍 이라는 이름을 2년전 mmcx타입 헤드폰을 검색하던 중

케이블 분리가 가능한 아스트로텍 GX50 모델을 처음 보았습니다.

다른 이어폰과 다르게 유리 아트를 도입해서 유니크함을 돋보이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Using



아스트로텍 GX40 모델은 GX5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mmcx 단자가 일체형이 되었다는것 외에는 디자인적 차이는 전무합니다.

왜 마이너 업그레이드에서 mmcx단자를 제거하고 고급기에도 mmcx를 사용하지 않는것은 의문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아스트로텍은 일체형 제품을 선호하는 신기한 브렌드입니다.



아스트로텍 GX40의 알맹이들.

파우치와 이어팁들, 융, 그리고 GX40

파우치는 뭐로만든건지 역겨운 냄새가 나서 사용하기 꺼려지고....

들어있는 융은 어디에 써라는건지......

이어팁은 소니팁을 카피해두고 폼팁은 출처를 모르니 상당히 찝찝하다.....




플레이트의 면적이 넓어서인지 차음성은 나쁘지 않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사용해서 착용감은 그럭저럭 편하다.

허나 유리 플레이트 옆의 플라스틱이 꽤 날카로워 폼팁을 사용할경우

유닛이 귀에 닿는 경우가 간간히 생기는데 정말 아프다.

다이아몬드 컷팅 유리가 페이스 플레이트로 적용되어 있어 유니크함을 보여주지만....

실용성이 0 장식용 인테리어 수준.

(사실 유리가 아닐까 싶어서 불에 지져봤는데 안녹더라고요 유리 맞습니다.)

GX40을 착용할때 유리에 자연스럽게 지문이 묻는데..... 이러면 유리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지문이 덕지적지 묻은 스마트폰 액정이 귀에 달려있는 느낌이랄까?

설마 들어있는 융이 착용한뒤 유리를 닦으라고 들어있는 것일까....?



Sound



과연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을까....?

음 전체가 저음으로 꽉차있어서 많이 가라않아있다.

저음이 벙벙거리고...심지어 반응이 아주 늦은 질 낮은 저음이 나온다.

음도 뭉쳐있는.... 한곳에 모여있는 느낌이고 공간감도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다.

보컬과 고음은 볼륨을 꽤 높혀야 적당히 들을만 하다.

음.... 튜닝 잘못한....웨스톤 빼끼다 실패한 제품 같다.....



한줄평가

이게 뭘까... 이쁜 쓰레기...? 이돈으로 디락을 산다.



GX40 셰에라자드에서 받아서 글은 내맘대로 씀.